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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태극전사, 밥심 발휘한다...체육회 급식 지원센터 운영

태극전사들이 밥심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을 위한 급식지원센터를 대회 개막일 4일부터 운영 개시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급식지원센터는 베이징 선수촌에서 15분 가량 떨어진 크라운 플라자 베이징 선 팰리스 호텔에 마련됐다.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영양사 및 조리 인력 등 총 14명이 파견돼 주방 및 조리시설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2월 4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베이징 선수촌으로 한식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급식 지원센터의 운영 중점 과제는 방역이다. 주방 공간에는 관계자 외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고 호텔 객실 이용자와 분리된 동선으로 이동한다. 출입 카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운영 인력은 매일 PCR 검사, 건강 모니터링을 거치며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한정숙 영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베이징 급식지원 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도 한국 선수단에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성을 담아 한식 도시락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선수단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하며,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베이징(중국)=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2.03 19:19
스포츠일반

김연경 '따뜻한 매너' 화제..."도시락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 영양사에 직접 메시지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31)이 도쿄 현지에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도시락을 챙겨주는 영양사에게 직접 카톡 메시지를 보내며 따뜻한 마음씀씀이를 보여준 게 공개됐다. MBN 유튜브채널 '온마이크'는 22일 게재한 영상에서 도쿄의 한국 선수촌 급식지원센터 현장을 소개했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조직위 측이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쓴다는 것을 우려해 한국 선수들에게만 별도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조리사, 영양사 등 총 24명이 도쿄에 갔다. 한국 대표 선수들이 먹을 식사를 만들기 위한 가건물이 설치되고, 훈련장에 가는 선수들에게 맞춤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대표 선수들은 도시락과 맞춤 한식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채널에서 한정숙 급식지원센터 영양사는 "급식 지원으로 나오면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선수들이 맛있게 먹어서 힘이 된다, 힘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응원해 줄 때 굉장히 기쁘다"고 인터뷰했다. 한정숙 영양사가 특별히 밝힌 사연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 최고 스타 플레이어라 할 수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 직접 카톡 메시지를 보내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연경은 "저희 이제 연습 끝났어요! 도시락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먹고 힘낼게요"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왔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히며, 반드시 메달을 따내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1.07.23 11:30
스포츠일반

고생한 선수촌 영양사에 '하트'···네티즌 열광한 김연경 카톡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가 도쿄올림픽 선수촌 급식지원센터 영양사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22일 MBN 유튜브 채널 '온마이크'에서는 한국 선수촌 급식지원센터 현장 상황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급식지원센터는 최근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돼 논란이 인 속에 대한체육회가 선수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조리시설이다. 조리사와 영양사 등 24명이 파견된 이 시설에서는 대부분 한국에서 가져온 식재료를 사용해 선수들에게 공급될 도시락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정숙 급식지원센터 영양사는 인터뷰에서 "일과는 도시락 준비로 여념이 없다"며 "급식 지원으로 나오면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선수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 힘이 된다. 힘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응원해 줄 때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한 영양사는 그러면서 김 선수를 언급했다. "김연경 선수도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다고 문자를 보내온다"라면서다. 실제 한 영양사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김 선수는 "저희 이제 연습 끝났어요! 도시락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먹고 힘낼게요"라는 말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영양사와 김 선수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그저 빛", "너무 멋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브라질과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07.23 07:54
스포츠일반

[스타에게 묻는다 ①] 장미란 “애인 생기면 공개할게요”

한 분야에서 10년간 정상을 지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체력이 중요한 스포츠 선수의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장미란(28·고양시청)은 이런 편견을 깬 선수다. 2001년 세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데뷔한 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올림픽이 열린 2008년에는 세계선수권이 열리지 않았다)를 달성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섰다. 대한역도연맹은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유공자 시상식에서 장미란에게 '최우수 역도선수상'을 수여했다. 장미란은 원주공고 3학년이던 2001년부터 10년 동안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이런 역도 선수는 없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우승)을 완성한 장미란. 모든 것을 다 이룬 그가 계속해서 차갑고 무거운 쇳덩이를 드는 이유가 궁금했다. 돌아온 대답이 걸작이다. "요즘처럼 역도가 재미있었던 적이 없다. 전에는 해야될 때까지 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하고 싶을 때까지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한층 편해진 얼굴.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향해 또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권상우- 결혼하니 정말 좋더라 못 본 사이에 혹시 남자친구는 생겼나. 혹시 나같은 남자친구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것은 아닌가. 아. 안티팬이 너무 늘 것 같다. 방금 멘트는 취소한다(웃음).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예전에 이상형을 밝힌 뒤 자꾸 저와 엮여서 부담스러운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이제는 결혼도 하셨는데. 연애하냐고요? 저는 남자친구 생기면 생겼다고 밝히지 숨기지는 않을 거에요. 아직은 훈련이 더 중요하죠.”장미란과 권상우. 인연의 시작은 2004년이었다. 장미란이 아테네 올림픽이 끝난 뒤 공개적으로 권상우의 팬이라고 밝혔고 만남으로 이어졌다. 친분은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2008년에는 서로에게 한 선물이 화제가 됐다. 권상우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에게 꽃다발과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장미란은 결혼을 앞둔 권상우-손태영 부부에게 엽서와 향수, 베이징에서 사 온 올림픽 기념 메달을 전했다. 장미란은 권상우에 대해 “유머러스하고 매너가 좋은 분이었다”고 기억했다.김순희 여자대표팀 코치- 올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가정해보자. 그 사람이 이제 이룰 것 다 이뤘으니 운동은 그만두고 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자고 한다면.“제가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하겠죠. 아직 훈련이 중요하니까요. 올해는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정말 중요한 해에요.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첫 번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이룰 것 다 이뤘다는 말을 들을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도는 제 삶의 한 부분이잖아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던 열정을 갖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요. 운동을 그만둔 뒤에는 해외로 유학 가고 싶어요.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이형근 역도대표팀 총 감독- 역도가 재미있니.“감독님께서 물으시다니. 의미심장한데요. 큰일났어요. 중학교 3학년 때 역도를 시작한 뒤 10년 넘게 바(Bar·역기의 봉)를 들었는데 요즘처럼 역도가 재미있었던 적이 없었어요. 코치님과도 ‘이거 어떻게 해야되냐’며 농담삼아 상담하고 그랬어요. 언제까지 하려고 그러냐고요? 전에는 해야 될 때까지 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하고 싶을 때까지 하고 싶어요. 요즘 운동이 너무 재미있거든요. 자세를 잡는 것까지 재미있어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뒤에는 마음이 너무 홀가분해요. 그렇다고 운동을 대충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아마 감독님께서도 아실 거에요.”한정숙 태릉선수촌 영양사- 요즘 피부가 부쩍 좋아졌던데 비결이 뭐니. “제가 원래 대회를 앞두고는 부쩍 피부 트러블이 심해져요. 여기저기 뭐도 나고요.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봐요. 요즘 푹 쉬었더니 쏙 들어갔네요. 몸도 마음도 편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체중이 불지 않아 고생이 많았잖아. 요즘도 그렇니. 어떤 게 제일 먹고 싶니. “청국장하고 김치덮밥 좋아하는 거 아시잖아요. 요즘은 그렇게 체중 문제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먹고 싶은 것 먹고, 즐기면서 운동하고 싶어요. 이제 체중관리는 자연스럽게 하려고요. 워낙 잘 챙겨주셔서 더 바라는 것은 없어요. 과일이 조금 당기네요.”현재 장미란의 체중은 114kg이다. 무제한급 선수 중에서는 많은 편이 아니다. 대신 단단하다. 그래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우사인 볼트(육상) 등과 함께 뉴욕 타임스가 선정하는 올림픽을 빛낸 아름다운 몸매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큰 대회를 앞두고는 체중을 불리기 위해 일부러 많이 먹는다. 베이징 올림픽 대회 전에는 하루에 5끼 이상 먹으며 117kg정도를 유지했다. 이정찬 기자 [jaycee@joongang.co.kr]2편에서 계속>> 2011.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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